비지오 사운드바 개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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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프라이데이 세일때
비지오의 하이엔드 사운드바
M512a-H6를 구매하였습니다.

스피커 출력자체도 굉장히 강력하고,
음질이나 입체감등의 부분에서
타사의 플래그쉽 사운드바들과
견줄만한 훌륭한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업파이어링 스피커의 성능이
상당히 많이 아쉬웠습니다.
설치 환경에서 층고가 복잡하여
음반사가 어려운 구조이며,
업파이어링 분리감자체가
뛰어나다는 인상은 들지 못하였습니다.
준비하기
그리하여 업파이어링 스피커의
배선만 따로 빼내도록 개조해
천장에 스피커를 마운트 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개조 자체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리어 스피커에 사용하는 RCA단자를 달아
연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면 됩니다.


엘레파츠에서 필요한 부품들을 주문했습니다.
6P 짜리 토글스위치
RCA 플러그 x4
RCA 케이블
또한 천장용 스피커를 확인하기 위해
본체를 열었습니다.
본체 자체는 매쉬 소재만 열고
전면에 있는 나사를 풀면
어렵지 않게 풀리는 구조였습니다.


보시다시피 업파이어링 유닛이 2개 붙어있습니다.
본체에 있는 스피커는 모두 22w 8옴짜리입니다.
비슷한 성능의 스피커를 찾아보았습니다.

최대한 비슷한 성능으로
삼미 스피커의 30w 8옴짜리 유닛을 구매하였습니다.
모델명은 FR-100B09, 개당 5000원으로
굉장히 저렴합니다.

이렇게 모든 부품이 준비되었습니다.
개조하기
본격적으로 개조를 시작합니다.

후면에 인두기로 RCA 단자용 구멍을 내주었습니다.
드릴비트와 너트를 이용한다면 훨씬 깔끔하게 처리할수 있으나,
귀찮으니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사포질 해주었습니다.

내부 배선은 이런식으로 연결됩니다.
메인보드에서 나오는 +극은 직렬로 RCA단자를 거쳐 업파이어링 유닛에 연결되며
-극은 6P 스위치에 연결되어
오른쪽으로 스위치가 붙으면 업파이어링 유닛에 신호가 들어가고
왼쪽으로 붙으면 RCA 단자쪽으로 신호가 들어가게 됩니다.

마무리후 닫아줍니다.
스피커 제작
원래는 삼미 유닛을 천장에 고정시킬려 했지만,
도저히 인클로져를 만들 방법이 없어서
기존 리어 스피커를 천장에 달고
삼미 유닛을 리어 스피커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다이소에서 나무통을 구매해서 잘라 붙인뒤, 카메라용 클램프로
벽에 고정시켰습니다.
제대로된 인클로져가 아니라 성능이 아쉬울수 있겠지만
충분히 만족할만한 소리가 납니다.


천장은 이런식으로 고정됩니다.
동일한 카메라용 클램프에 월마운트 브라켓을 고정시켜
스피커를 꽂아놓았습니다.
마치기
완성시키고 DTS 데모영상을 재생해보니,
영상의 몰입감자체가 달라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저가의 사운드바를 갖고 있는 분들은
저렴하게 시도해볼만한 구성인 것 같습니다.
인두기와 납정도만 준비하시면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습니다.